사상구의회, 새 생명 움트는 ‘600년 노거수 회화나무’ 제대로 지켜나가야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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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의회(의장 장인수)는 24일 주례2구역 재개발로 600년 동안의 터전에서 이식된 노거수 회화나무의 생육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진주를 방문했다.

지난해 2월, 진주의 한 농장으로 이식된 이후 관리가 미흡한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구 의원들은 의원발의로 ‘사상구 노거수 지정 및 보호·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노거수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2,000만원의 시비를 받아 생육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생육개선 사업은 지난달 17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하였고 공동충전, 인공수피 처리 등의 외과수술과 영양공급 및 뿌리발근제 처리 등 정성어린 돌봄을 통해 고목나무에서 기대하던 새순들이 나타났다.

사상구의회는 600년 노거수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본래의 지역인 사상구로 이식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브랜드 가치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인수 의장은 “노거수 회화나무가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향후 적정한 장소로 이식하여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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