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끝없는 변화와 시도를 통한 '고객 만족 확대로'
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는 한국 대표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식생활 문화 창조와 고객 만족 추구라는 기업정신으로 1979년 10월 서울 소공동에 1호점을 오픈하며 국내 최초로 패스트푸드라는 시장을 창조했다. 이후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현재 점포 수 약 1350여 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5일 롯데지알에스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다국적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의 공략에도 불구하고 41년간 국내 장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햄버거와 디저트, 음료 등 패스트푸드에서 QSR (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1998년 베트남에 첫 진출 이후 2004년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공격적인 매장 확대와 현지화 메뉴 운영으로 2011년 100호점 돌파의 성장세와 함께 3년여 만에 200호점을 돌파했다. 이후 베트남 현지 가맹점 오픈과 함께 약 240여 개 매장 운영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점유율(M/S)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현재 해외에 약 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동안의 노하우를 앞세워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불고기버거
롯데리아는 1992년 업계 최초로 호주산 쇠고기를 활용해 한국 대표 음식인 불고기 맛을 접목 시킨 불고기 버거를 출시했다. 불고기버거는 패티 자체에 불고기 양념과 불고기 소스를 활용한 제품으로 출시 후 높은 주목을 받은 롯데리아 대표 장수 제품이다. 서구식 음식을 한국인 입맛에 맞춰 재 창조한 제품으로, 경쟁 업체들의 미투 제품으로 현재까지도 활용되고 있는 히트 제품이며 현재까지도 불고기버거를 모티브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2004년 한우 적합판정 검사를 통과한 한우 정육을 원재료로 활용하고, 전국 한우 협회 인증 마크를 획득한 '한우 불고기'도 출시해 현재까지도 업계 유일 한우를 활용한 햄버거를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30년 이상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제품도 많다. 새우버거는 롯데리아만의 특제 소스로 새우의 풍미를 최대한 살려 마니아층이 두터운 제품이며 데리버거는 호주산 쇠고기 패티와 달콤한 소스로 학생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고 있다. 1979년 출시돼 현재까지 40년 이상 판매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 제품으로 현재 40년째 누적 판매수량 약 7억 개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주목을 받았다. 2008년 아보카도 통새우버거, 2009년 불새버거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 기본이 된 제품이며 2018년 패티의 새우살 함량을 늘려 새우 맛을 더욱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변화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식물성 패티, 빵, 소스로 만든 '미라클버거'도 올 2월 선보였다. 'Not Beef, But veef'라는 콘셉트로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난다는 의미로 제품명을 정했다. 패티는 콩 단백질과 밀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 시켜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재현했다. 소스는 달걀 대신 대두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증가시켰고, 빵도 우유 성분이 아닌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동물성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버거다.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나는 햄버거로 동물성 성분이 없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국내 외식업계에 윤리적 소비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다양한 식물성 대체 햄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잇츠(LOTTE EATZ) 앱
한편 글로벌 외식 기업 롯데지알에스는 모든 브랜드 자체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앱 '롯데잇츠(LOTTE EATZ)'를 2020년 2월 10일 오픈했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TGI 프라이데이스, 빌라드샬롯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객 편의성에 중점에 맞춘 브랜드 통합 앱이다. 특히 기존 롯데리아만 가능했던 배달 앱을 5개 브랜드로 확대, 자체 배달 시스템을 강화했다.
통합 앱에서 선보이는 주요 기능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메뉴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홈서비스(딜리버리)'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줄서지 않고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한 '잇츠오더'가 있다. 또 주문 시 8000원마다 'CHIP(스탬프)'을 제공해 개수에 따라 모든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접근성을 고려해 5가지(롯데멤버스 아이디, 지문, PIN번호, 휴대폰번호, 페이스ID) 간편 로그인 제공, CHIP 미 적립시 사후 적립 기능, 지류 영수증이 필요 없는 전자 영수증, 잇츠오더 서비스를 이용해 주문 시 차량정보 등록으로 빠르고 정확한 상품이 제공되는 드라이브 스루 기능도 구현했다.
더불어 브랜드 통합 선불카드 기능도 도입했다. 선불카드 보유 시 바코드 노출을 통해 5개 브랜드들의 온·오프라인 결제할 수 있다. 롯데잇츠 메인 화면에서도 빠르게 선불카드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보유카드 현황이나 잔액 확인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사회적 이슈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장기화로 유동 인구 감소·언택트(비대면) 주문 수요 증가로 인해 국민 간식 치킨을 모티브로 한 '1인혼닭'·'치즈인더에그' 메뉴를 선보였다.
지난 3월에 출시한 100% 국내산 닭으로 만든 1인혼닭은 조각낸 닭이 아닌 홀(whole) 타입의 닭 한 마리를 통으로 튀겨낸 제품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영계 치킨으로 중독성 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1인용 치킨이다.
닭과 계란의 관계성에 이은 페어링 제품인 치즈인더에그도 내놨다. 계란형을 띄고 있는 외형과 안은 체다 치즈로 채워 반숙 계란 노른자를 연상할 수 있는 내형으로 구성해 '단짠' 맛을 느낄 수 있는 계란 모양 치즈 볼 2개를 1세트로 구성한 디저트다. 디저트 제품의 계란 형상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홈 서비스 주문·포장 제공 시 계란 판 용기를 사용해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실제 계란의 느낌을 살린 포장 패키지로 제공한다.
한편 올해로 41주년을 맞는 롯데리아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소년을 위한 야구교실부터 대학생 공모 프로그램인 글로벌 원정대, 우리 주위의 고통 받는 이웃을 돕는 좋은 사람들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유소년 야구교실'은 2009년부터 꾸준히 대한민국의 미래인 유소년들의 건강 검진과 사회성 발달·야구 저변 활성화를 위해 전문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재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0년간 22만 명의 유소년들의 참여와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원정대'는 다양한 분야의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과 함께 해외 진출국(8개국) 탐방과 글로벌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봉사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CSR)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좋은 사람들'은 롯데리아와 고객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캠페인이다. 이런 활동 등으로 2019년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제8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2019년 제8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홀트 아동복지회와 '행복 배달'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이다. 방학 기간 롯데리아 홈서비스 무상지원을 통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아동 결식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 운영하고 있다. 복지회 산하 5개 지역 아동 센터에 소속된 아동이 롯데리아 홈서비스 대표번호 또는 롯데잇츠 모바일 앱을 통해 햄버거 주문 시, 여름·겨울 방학 기간 햄버거 세트 1만 개를 안전하게 집까지 배송해준다. 대상 아동은 연 인원 2000명으로 운영 중이다. 해당 지역 아동 센터와 연계해 특별한 파티를 롯데지알에스 샤롯데 봉사단이 참여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결식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늘어나 이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미혼 한 부모, 결식아동 외에도 앞으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mom편한 먹거리', 'mom편한 햄버거 체험' 등은 가까운 롯데리아 매장에서 롯데리아가 사용하는 원재료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와 아이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햄버거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는 고객 참여 캠페인이다. 가족 단위 또는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다.
홀트 아동복지회와 함께 'MOM편한 플리마켓'도 개최하고 있다. 5월 10일이 '한부모가족의 날'로 제정됨을 기념하고 미혼 한부모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MOM편한 플리마켓에서는 미혼 한부모가 직접 제작한 물품(액세서리, 가죽공예, 수제 잼)들을 일반 시민들에게 판매하고 롯데지알에스 샤롯데봉사단은 판매 부스를 운영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롯데지알에스는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창립 41주년의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다양한 경제·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라이프와 구매 패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모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 운영으로 고객 만족에 지속 노력할 뿐만 아니라 4차 산업시대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IT 외식분야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