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매리도 조류경보제 실시 포함, 시범운영하다 내년 5월 정식 운영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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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유역 일대 조류경보제 실시에 물금·매리 지점이 추가된다. 이렇게 강화된 조류경보제는 시범 운영되다가 내년 5월부터 정식 운영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물금·매리 지점을 추가하여 총 5개 지점에서 조류경보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낙동강 유역 조류경보제 적용 지점은 하천 1개소(칠서), 호소 3개소(진양호, 사연호, 회야호) 등 기존 4개소에서 5개소로 늘었다.

이같이 조류경보제 실시 대상으로 물금·매리 지점이 추가됨에 따라 인근 하류 물금, 원동, 매리 등의 취수장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낙동강청은 칠서와 매리·물금 지점에서 3차원 수리·수문 수치 모델에 기상·유량·수질의 실시간 예측·관측자료를 연계하여 조류 발생량을 예측(매주 월, 목)한 뒤 예측된 정보는 지역 주민에게 공개하는 한편 유관기관과는 공유하여 조류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그동안 수질예보제 지점으로 운영해온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2개 지점은 조류경보제에 따른 조류관찰지점으로 변경하여 운영된다. 다만 측정된 자료에 대해서는 별도의 경보 발령 없이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조류경보제는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하천·호소의 조류 발생 상황을 취·정수장 등에 신속히 전파하여 조류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상수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제도다.

낙동강청은 이번 조류경보제 시범시행계획에 앞서 지난 달 낙동강 하류 녹조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녹조에 선제적 대응에 들어갔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여름철 녹조 발생에 따른 조류경보제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 녹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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