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한발 더’ 2020세계해양포럼 준비 ‘착착’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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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들이 지난 21일 제3차 위원회를 마친 후 ‘스테이 스트롱’ 챌린지에 동참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해양포럼 제공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들이 지난 21일 제3차 위원회를 마친 후 ‘스테이 스트롱’ 챌린지에 동참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해양포럼 제공

오는 10월 27~29일 개최되는 ‘2020 제14회 세계해양포럼(WOF)’이 코로나19의 여파에도 개최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WOF 기획위원회(위원장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는 지난 21일 부산 중구 팬스타그룹 사옥 4층 회의실에서 제3차 기획위원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기획위원회는 이날 글로벌 해양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조선산업의 첨단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코로나19 이후 해운항만과 수산산업이 어떤 형태로 진화할지 등 시대적 관심사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기조세션과 해운항만, 수산, 조선 분야의 정규세션과 해양도시 네트워크, 해양수산ODA(공적원조), 해양인문학 등 특별세션 구성을 사실상 확정했다. 기획위원회는 이에 따라 기조세션과 산업별 세션에 맞는 국내외 연사를 초청하고, 소주제 선정 작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WOF 기획위원회 3차 회의

기조·정규·특별 세션 구성 확정

‘스테이 스트롱’ 챌린지도 동참


김현겸 기획위원장은 “올해 세계해양포럼의 대주제가 ‘미래로 한발 더’”라면서 “코로나19 이후 세계 해양경제의 변화에 주목하고, 해양 플라스틱과 같은 글로벌 해양환경 문제에도 대한민국이 선제적, 선도적 해결방법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해양산업의 미래에 초점을 두고 기획 역량을 모았다”고 말했다.

기획위원회는 앞서 지난 3월에 ‘2020 제14회 세계해양포럼’ 대주제로 ‘미래로 한발 더’(One more Step toward Sustainable Future of Oceans)를 확정한 바 있다.

기획위원회는 또 사무국이 대국민 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작품을 ‘2020 제14회 세계해양포럼’ 공식 포스터 디자인으로 사용하는데 동의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세계해양포럼이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사무국에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획위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노력해온 의료진을 격려하고 지금의 위기를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이겨내자는 외교부의 ‘스테이 스트롱’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김종열 기자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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