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에 많이 포함된 셀레늄, 코로나19 치유에 큰 상관관계” 연구결과 나와
영국 서리대학 연구팀 '미국 임상영양학지'에서 밝혀
연합뉴스
참치를 비롯한 어류 등에 많이 포함된 ‘셀레늄’의 체내 수치와 코로나19의 치유율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양산업협회(KOFA)는 최근 영국 서리대학 식품공학과 마가렛 레이먼 교수 연구팀은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지’에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실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셀레늄 수치가 높은 지역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된 환자들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중국에서 셀레늄 섭취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진 후베이성의 소도시 언스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의 치유율(36.4%)이 같은 후베이성의 다른 전체 도시들의 평균치(13.1%)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았다. 반면 셀레늄 섭취율이 중국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꼽히는 헤이룽장성의 코로나19 사망률(2.4%)을 보면 후베이성 이외 다른 여러 성들의 평균치(0.5%)에 비해 5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후베이성 이외의 지역들에 산재한 17개 도시에서 모발 속 셀레늄 수치를 측정한 결과에서도 코로나19 치유율과 셀레늄 수치 사이에 괄목할 만한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연구가 개별 환자들에 대한 나이, 기저질환 등 다른 요인들과의 상관관계 가능성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한계는 있다”면서도 “체내 셀레늄 수치와 코로나19 치유율 사이에 상관관계가 드러난 만큼 앞으로 국내 관련 학계 등 연구기관들에 의해 보다 깊이 있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셀레늄은 육류, 곡류, 과일 등에 비해 참치, 가다랑어, 명태알 등 생선에 많이 포함돼 있다고 한국원양산업협회는 밝혔다.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
김종열 기자 bell1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