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통시장 ‘스마트’ 입는다

이현우 기자 hoor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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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솔과 플랫폼 관련 협약식
디지털 거래 시스템 개발 착수

부산지역 전통시장 16곳과 (주)넥솔이 최근 스마트 전통시장 플랫폼 개발 협약식을 갖고 있다. 넥솔 제공 부산지역 전통시장 16곳과 (주)넥솔이 최근 스마트 전통시장 플랫폼 개발 협약식을 갖고 있다. 넥솔 제공

부산지역 전통시장들이 ‘스마트 시장’으로 거듭나기를 시도하고 있다. 가상 플랫폼에서 시장 물품을 사고팔 수 있는 디지털 거래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주)넥솔은 최근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부평깡통시장 등 부산지역 전통시장 16곳과 ‘스마트 전통시장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넥솔은 가상의 플랫폼 속에서 전통시장 상가를 연결해 주문, 간편결제 등의 디지털 거래가 가능해지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부산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은 상품을 판매하고, 소비자들은 물품구매 등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넥솔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접촉) 문화 확산과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전통시장도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스마트 시대의 전통시장은 물건을 파는 공간의 이미지를 넘어 고객을 경험하게 하고 디지털 공간에서도 물품을 거래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넥솔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설계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현우 기자 hooree@


이현우 기자 hoor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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