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동의보감촌 아래에 56만t 용량 농업용댐 들어선다
한국농어촌공사 330억원 들여 2026년 완공 목표
일대 농업용수 해결은 물론 동의보감촌 연계 관광자원화 기대
산청군의 대표 힐링관광지인 동의보감촌 아래지점에 오는 2026년까지 건설될 예정인 56만t 저수용량의 특리 농업용 댐 개념도.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의 대표 힐링관광지 산청동의보감촌 바로 아래에 오는 2026년까지 총 저수용량 56만t , 저수면적 7만㎡ 규모의 농업용댐(저수지)이 들어설 전망이다.
산청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는 금서면 특리 일원에 국비 330억 원을 들여 특리지주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 농업용댐이 건설되면 산청 왕산과 필봉산에서 동의보감촌을 거쳐 흘러내리는 용수를 모아 금서면 특리는 물론 향양리, 수철리, 지막리 일대 222ha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계곡수와 소규모 관정·양수장에 의존해 농사를 지어온 곳으로 가뭄 때 마다 농업용수 부족현상을 겪어왔다.
특히 이 농업용댐은 산청의 대표 힐링관광지인 동의보감촌의 진입도로 인근에 들어서게 돼 주변 경관 개선은 물론 동의보감촌과 연계된 또다른 수변 관광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산청군과 농어촌공사 진산지사는 2018년부터 예정지 조사에 이어 관계당국을 찾아 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의지를 밝혀 기어코 지난 6월 초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 선정 통보를 받았다.
산청군 관계자는 “특리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올해 중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기본설계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농어촌공사와 적극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오는 2024년까지 모두 1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황면 법평리 신촌지구와 오부면 일물리 일물지구의 농업용수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앞서 산청군은 2013년 농식품부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지구로 지정돼 4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금서면 방곡저수지도 올해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