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30일 본격 운영…5개 구·군 설치 완료
울산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북구청 제공
울산시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오는 30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이번 개관으로 울산 5개 구·군에 모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됐다. 기초단체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모두 설치된 것은 서울시에 이어 광역단체 중 울산이 두 번째다.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연암동 1129-4 일원에 부지 1482㎡, 연면적 약 2931㎡,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했다. 사업비 총 67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주요 시설로 그림책·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시간제 보육실, 치료실, 상담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북구는 울산 구·군 가운데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올해 5월 말 기준 울산시 만 5세 이하 영유아 수 5만 5620명 중 1만 4649명(26.3%)이 북구에 산다. 울산지역 어린이집 796곳 중 205곳(25.8%)도 북구에 있다.
한편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구‧군 육아종합지원센터(4개소)는 지난 2월 25일부터 코로나19 상황으로 휴관해 오다가 어린이집 재개원 등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
권승혁 기자gsh0905@busan.com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