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괴롭힘 논란’ 지민, 결국 AOA 탈퇴·연예 활동 전면 중단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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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활동했던 지민이 연이은 동료 괴롭힘 논란으로 팀을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그룹 AOA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활동했던 지민이 연이은 동료 괴롭힘 논란으로 팀을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걸그룹 AOA 지민(본명 신지민)이 그룹을 탈퇴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 전 멤버 권민아가 그룹 활동 당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된 데 따른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수차례에 걸쳐 지민을 겨냥한 폭로 글을 올렸다. 권민아는 해당 글에서 AOA 활동 당시 지민이 자신을 괴롭혀 팀을 탈퇴하게 됐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최초 글에서 자신을 괴롭혔다는 멤버의 실명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정황상 해당 인물이 지민으로 특정되자 대중 사이에서 비난을 받았다.

이후 권민아는 지난 4일 새벽 지민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 지민이 온라인에 올린 사과문을 보고 재차 분노를 표출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권민아의 폭로 이후 침묵했던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의 탈퇴와 연예 활동 중단을 공식화했다.

지민은 2012년 데뷔한 AOA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활동해왔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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