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은 놀이다' 캐리팝 목욕제 라인업 확대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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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콘텐츠 전문 기업 캐리소프트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거품놀이 목욕제인 '캐리팝'(사진)을 기존 3종에서 7종으로 확대해 시판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용량을 기존보다 1.5배 늘린 300mL 대용량의 '캐리팝 빅'을 풍선껌과 베이비파우더 2가지 향으로 출시했다. 기존 딸기, 포도, 바나나향으로 구성됐던 200mL 제품도 사과와 망고향을 추가해 5종으로 늘렸다.

캐리팝은 샴푸와 목욕을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All-in-one) 제품이면서 목욕을 신나는 놀이로 바꿔주는 일종의 '목욕 장난감'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제품 레버를 당기면 나오는 부드러우면서도 쫀쫀한 거품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촉감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인체 유해 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자연 유래 성분만 함유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티어 프리(Tear-Free) 제품으로 목욕 중에 거품이 눈에 들어가도 쓰리거나 따갑지 않다.

2018년 5월 첫 출시된 캐리팝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안전하고 깨끗한 목욕놀이 제품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캐리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캐리소프트는 국내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중국에서도 캐리팝을 생산해 현지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에다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욕조 목욕 문화가 확산되면서 중국 내 판매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주영 캐리소프트 커머스팀장은 "어린 자녀 목욕 한 번 시키기가 한바탕 전쟁 같다는 부모님들에게 캐리팝은 그야말로 안성맞춤의 제품"이라며 "목욕을 신나는 놀이문화로 바꿔놓은 혁신적 콘셉트를 적용한 캐리팝 후속 제품을 앞으로도 계속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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