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자 개인 위생 용품 기능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 위부터 쁘띠엘린 퓨어닷 샤워기, 애티튜드 리틀리브스 버블워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샤워기용 정수 필터, 씨엘바이오 피톤치드 항균탈취 패드, 신비아파트 위생용품 3종. 각 사 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매가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수돗물 안전성 이슈가 발생하며 수돗물 사용에 있어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개인 위생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늘어나며 관련 업계에서도 조금더 ‘진화’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붉은 수돗물, 유충 사건 등의 발생으로 매일 쓰는 물을 안심하고 사용하기 위해 샤워필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쁘띠엘린은 아기와 엄마를 위한 헬스케어 브랜드 ‘퓨어닷’을 론칭하고 강력한 필터가 특징인 ‘제로워터 샤워기’를 선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 수돗물 불안감 커져

강력한 필터 ‘제로워터 샤워기’ 선봬

보습력 높은 비누·휴대용 손 소독제

마스크 악취 제거·항균탈취 패드 출시

이 제품은 △제로워터 필터 △염소제로볼 △비타필터 등 3 STEP 필터로 유해물질과 염소를 완벽하게 제거해줘 민감한 임산부와 아이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세계 아토피협회를 비롯한 국내·외 공인 인증기관에서 소재와 필터력 등의 안전성도 인증받았다. 비타필터는 인공색소와 인공향료가 들어가지 않은 EWG 그린 등급만을 사용했으며 먹어도 될 만큼 안전한 전 성분으로 더욱 안전하다.

민감한 아이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저자극 수압의 물줄기와 샤워기가 멀어져도 끝까지 유지되는 수온, 간편한 온도 확인이 가능한 수온변화 LED 기능으로 안전함과 편리함을 모두 잡았다. 교체형 샤워필터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색깔이 바뀌어 욕실 인테리어를 해칠 수 있으나 제로워터 샤워기는 부분필터 디자인에 모던 그레이 컬러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잡았다.

쁘띠엘린 관계자는 “퓨어닷 샤워기는 3 STEP 필터로 유해물질과 염소를 완벽하게 제거해 임산부와 아이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J ENM 투니버스는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캐릭터를 활용한 위생용품 3종을 출시했다. 먼저 ‘신비’와 ‘금비’ 얼굴로 만들어진 ‘신비한 비누’는 아르간 커넬오일과 시어버터 성분이 함유돼 부드러운 사용감과 높은 보습력을 자랑한다. 피부저자극 테스트와 유해물질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 또한 은은해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하다. 귀엽게 디자인돼 어린이들이 즐겁게 손 씻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신비한 휴대용 손 소독제’는 외출 시 휴대할 수 있도록 고리형 케이스 형태로 출시된 제품이다. 물 없이도 손 소독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손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99.9% 살균력 테스트를 완료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의약외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570mL 대용량인 신비한 버블 핸드워시는 피부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고, 용액이 펌프 스프링에 직접 닿지 않는 위생 펌프를 적용했다.

매일 3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마스크의 악취와 땀냄새가 고민이다. 씨엘바이오는 생활악취와 유해세균을 99.9% 제거하고, 예방해 주는 멤브레인 타입 휴대용 고농축 살균제품 ‘씨엘바이오 피톤치드 항균탈취 패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패드는 마스크에 달라붙은 바이러스와 세균을 없애 2차 오염을 방지해 주는 휴대용 항균·탈취제품이다. 일본 식품시험공인기관 ‘일본식품연구원’(JFRL)과 국내시험기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에서 항균, 살균, 탈취실험 결과 5초 만에 폐렴균, 대장균, 악취 99.9% 제거 효능을 인정받은 고농축 피톤치드 특허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휴대가 간편한 화장솜 크기의 초소형 패드 타입으로 마스크, 핸드백, 옷장, 신발장, 자동차, 화장실, 냉장고 등에 넣어두면 은은한 피톤치드 향과 함께 최대 4주 간 항균효과를 지속한다.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수박, 망고 등 색다른 과일 향으로 아이들의 취향에 맞춰 샤워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버블 워시 제품도 인기다. 애티튜드 ‘리틀리브즈 버블워시’는 버블놀이용 아이템으로, 씻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놀면서 씻을 수 있어 편리하다.

거품 놀이 후 추가 비누칠이 필요 없이 헹구기만 하면 돼 목욕시키기에 더 편하다.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