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엔씨소프트 신작 음악게임 ‘퓨저’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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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하반기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출시 예정인 음악게임 ‘퓨저’의 맞춤형 캐릭터 제작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출시 예정인 음악게임 ‘퓨저’의 맞춤형 캐릭터 제작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올 하반기 북미와 유럽 시장에 출시를 앞둔 신작 게임 ‘퓨저(FUSER)'에 대한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퓨저는 게이머가 직접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 무대 위 DJ가 되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택하고 아티스트의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나만의 사운드를 만드는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이다. 엔씨의 북미법인 '엔씨웨스트(NC West)'가 배급(퍼블리싱) 하고, 음악 게임의 대가로 유명한 미국의 개발사 '하모닉스(Harmonix)'가 제작했다.


‘나만의 사운드’ 인터랙티브 게임

하반기 북미·유럽 시장 출시 예정


최근 엔씨웨스트는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면서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특히 미국 유명 게임미디어 'IGN'이 개최한 온라인 게임쇼 '서머 오브 게이밍(Summer of Gaming)'에서 퓨저 유저들이 기대할 만한 맞춤형 옵션과 게임 플레이 모습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퓨저는 이용자 개개인의 스타일을 무대에 반영할 수 있는 폭넓은 맞춤 옵션을 제공한다. 게임 내 DJ 아바타는 캐릭터의 성별 설정과 관계없이 바디 타입, 의상,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바디 페인트, 메이크업, 마킹 등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또 무대의 배경 스크린, 조명, 페스티벌에서 터지는 폭죽까지도 선택할 수 있다.

미국 게임 매체 'GameRadar'는 퓨저를 “음악으로 즐기는 ‘레고’”라고 평가할 정도로 퓨저 이용자는 자유롭게 나만의 무대와 음악을 만들 수 있다. 게임에 포함된 수록곡 외에도 드럼비트, 색소폰, 현악기, 키보드 등 게임 내 주어진 악기를 활용한 사운드를 만들어 믹스할 수도 있고, 사운드의 템포, 키 등 역시 자유자재로 조절해 무대 위 DJ가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 퓨저는 미국의 배우 겸 코미디언 사이먼 렉스(Simon Rex)와 함께 팟캐스트 '비트윈 더 스피커(Between the Speakers)'를 제작해 유명 음악인들을 초대해 게임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 외에도 퓨저에 대한 최신 소식을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주요 온라인 게임판매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 중인 퓨저는 '스탠다드 에디션'과 'VIP 에디션'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실물 패키지와 디지털 타이틀 중 선택 가능하며, VIP 에디션은 디지털 타이틀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판매처는 퓨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지훈 기자 lionking@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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