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도시철도 체험하니 유익했어요.”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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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가 경남 거제시 외포중학교에서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경남 거제시 외포중학교에서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가상현실(VR)로 부산 도시철도를 체험하니 무척 유익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29일 경남 거제시 외포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했다.

진로체험버스는 지역 간 교육 기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멘토로 선정된 기업은 진로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외 지역 학생들을 방문하거나 초청해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외포중을 직접 방문해, 전교생 40명을 대상으로 도시철도와 도시철도 관련 직종의 업무를 소개했다. 이날 부산교통공사 소속 ‘베테랑’ 현직 기관사 및 철도교통관제사가 강의를 실시했다. 또 가상현실 전문 개발업체인 ‘액츄얼뷰’의 지원으로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도 이뤄졌다.

부산교통공사는 2015년부터 5년 동안 총 23만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7년 노포승무사업소를 시작으로 총 8곳의 교육부 인증 진로체험 인증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진로체험버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정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자칫 움츠려 질 수 있는 교육기부 문화가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busan.com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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