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학 수시 특집] 동서대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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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일본 해외 캠퍼스에서 글로벌 역량 키운다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는 동서대는 해외 캠퍼스 유치는 물론 학생들에게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전경. 동서대 제공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는 동서대는 해외 캠퍼스 유치는 물론 학생들에게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전경. 동서대 제공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는 동서대는 해외 캠퍼스 유치와 각종 지원으로 국제화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 창업, 방송영상 등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교육역량을 국가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대학이다.


매년 280명 SAP 통해 미·중·일 유학

아시아 주요국 대학과 여름학교 개설

‘K-Move스쿨’ 패션 등 6개 과정 운영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 선정


■동서대 국제화 캠퍼스 ‘주목’

동서대는 학생들이 국제화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해외에 캠퍼스를 유치하고, 유학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자매대학인 미국 호프국제대학 내에 미주 캠퍼스를 설립했으며,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이 ‘SAP’(Study Abroad Program)를 통해 이곳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항공료, 미국 현지 교육비와 기숙사비를 동서대에서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 누구나 경제적인 부담 없이 미국유학(동시 학점 수료)을 다녀올 수 있다.

동서대는 또 아시아 최초로 한·중 합작대학을 설립해 눈길을 모은다. 중국 중남재경정법대학에 제2캠퍼스를 설립해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300명의 현지 학생을 모집하고 있는 것. 이 학생들은 3년 동안은 중국에서 배우고 1년을 동서대 본교에서 강의를 듣고 학위를 받는다. 학교 측은 “이 같은 동서대만의 ‘교육수출’로 동서대 캠퍼스에는 항상 외국인 유학생이 붐빈다”고 설명했다. 또 매년 120명의 동서대 학생들도 중국-SAP를 통해 한 학기 동안 중국 제 2캠퍼스에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일본 SAP를 개설해 자매대학인 일본경제대학에서 매년 60명의 학생이 공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2012년에는 아시아 17개국 68개 대학교가 모여 교류하는 아시아 대학총장포럼을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를 계기로 아시아 주요국 대학들과의 연계를 통해 매년 각국에서 번갈아가며 아시아 여름학교인 ‘Asia Summer Program’(ASP)을 운영하기로 했다. 2013년, 2018년 ASP를 동서대에서 개최했다. 2018 ASP에서는 아시아 13개국 42개 대학 4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다양한 아시아의 문화와 교육을 체험하고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교육역량 국가적으로 인정받아

동서대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에 선정 △K-Move스쿨 6개 과정 선정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선정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선정 △방송영상학과 산업계관점대학평가 최우수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사업 육성사업 2단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201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광고 분야 최우수 등 각종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산학협력과 창업, 국제화에 날개를 달게 됐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사업인 ‘K-Move스쿨’에서 전국 4년제 대학 중 최다인 무려 6개 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미국 패션스페셜리스트 양성과정(20명), 미국 산업그래픽디자이너 양성과정(20명), 미국 무역물류 프런티어 양성과정(20명), 미국 IT엔지니어 양성과정(15명), 일본 IT엔지니어 양성과정(15명)이며, 일반과정은 베트남 경영지원 전문인력 양성과정(15명)으로 올해 새롭게 구성한 과정으로 모집인원은 총 105명이다.

또 동서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4년간 수행해온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초기창업패키지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동서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해마다 25억 원씩 3년간 최대 75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초기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에 운영한다.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선정으로, 동서대학교의 우수한 산학협력 지원과 기업지원 인프라 연계활용을 통해 초기창업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동반성장 및 고용창출을 목표로 지역의 창업 요람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날 전망이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미래형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두 개의 축은 ‘THE ONLY ONE 인재양성’과 ‘Top Ten&To the World’ 전략”이라고 밝혔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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