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학 수시 특집] 동아대

이현정 기자 ed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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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지원·국제 교류 프로그램, 장학금 제도 ‘최고 수준’

22만 명의 막강한 동문을 자랑으로 내세우는 동아대가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전경. 동아대 제공 22만 명의 막강한 동문을 자랑으로 내세우는 동아대가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전경. 동아대 제공

1946년 개교한 동아대는 대한민국 현대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정계, 재계, 법조계, 체육·문화계 등 각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22만 명의 막강한 동문 네트워크는 학생들과 대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개교 100주년을 향한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의 150억 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기부금 규모가 달성됐다.


22만 명 막강한 ‘동문 네트워크’ 구축

매년 재학생 500여 명 해외 대학 파견

2018학년도 장학금 지급액 부울경 1위

전국 유일 선순환형 취업 지원 체계 운영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장학금

동아대는 전 세계 300여 개 기관과 협정을 맺고 복수학위, 교환학생, 어학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500여 명의 재학생을 해외 대학에 파견하고 있다. 아일랜드 IT Carlow, 미국 WMU 등 해외 우수 대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동아대에 재학 중인 36개국 출신 1061명의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상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통합 서포터즈 ‘DAILY’는 유학생들의 초기 정착부터 학습, 문화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동아대는 2018학년도 기준 62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는 부산·울산·경남 소재 대학 중 1위, 전국 9위 규모다. 또 재학생 83%에 달하는 1만 5300여 명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1인당 연간 수혜금액은 약 337만 원이다.

장학금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우수 신입생들은 입학 성적에 따라 4년간 전액 또는 반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입학 당시 장학생이 아니라도 재학 중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경제 사정에 따른 동아희망장학금, 초·중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멘토링 장학금, 지도교수 면담에 따른 평생지도교수제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이 있다.


■취업지원 프로그램

동아대는 학교 지원으로 취업한 선배들이 후배 교육에 다시 참여하는 전국 유일의 ‘선순환형 프로그램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 교육부의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취업·진로 상담 프로그램 부문에서 동남권 대학 중 ‘최상위권(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학년별·수준별 취업동아리’로 리더스 클럽(대기업/금융권), 동아 공준모(공기업), 글로벌 리더스(미국/일본), 리더스 주니어(저학년) 등 취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각각의 동아리 ‘담임 직원’은 토익 만점·JLPT 만점·영어 말하기 최고등급(AL) 등 취업지원 역량이 전국 대학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동아대는 2020년 1월 대학알리미 공시에서 순수 취업자수 2398명을 기록, 5년 연속 동남권 대학 1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대학 가운데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취업자 중 약 30%가 300대 기업, 금융권, 공사 및 공단, 국가기관 등에서 근무할 정도로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


■2021학년도 전형 전략과 주의점

동아대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실기위주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모든 전형이 교차지원 가능하다.

2021학년도 모집에서 변경된 내용을 살펴보면,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이 대폭 완화됐으며 교과성적 반영 방법도 수험생에게 더 유리한 방향으로 변경됐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면접고사나 비교과 영역 평가 없이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만 선발하며, 내신 성적은 우수하나 비교과활동이 부족한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세부전형으로 교과성적우수자, 지역균형인재(의예과) 전형이 있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교과성적 반영방법에 따라 학년 구분 없이 4개 교과의 상위 12개 과목 성적만 반영하여 과목별 성적 편차가 있는 학생에게도 유리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인문·자연계열 학과의 경우 수능 1개 영역 4등급 이내로 지난해보다 대폭 완화됐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면접고사까지 실시하는 잠재능력우수자전형과 학생부만으로 평가하는 학교생활우수자, 사회배려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출신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이 있으며 모두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본교 교육과정을 이수할 만한 기초학력이 있는 학생으로서 인성이 바르고 학교생활충실도가 높으며 자기 주도적인 특성이 있고 열정을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 지원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받지 않는다.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에 대한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고교생활과 다양한 활동에 대한 설명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평가 방식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및 비교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주요 평가항목은 성실성, 공동체의식, 기초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이 있다.

성실성, 공동체의식 같은 인성 영역 평가방법은 학교생활기록부, 면접평가(잠재능력우수자전형)를 바탕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학적사항 및 출결상황, 창의적 체험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에 나타난 인성 관련 내용을 평가한다.

기초학업역량평가는 교과등급만으로 평가하기보다는 대학진학 후 학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초 학력수준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며, 교과 이수내역, 교과성적의 원점수와 표준편차, 교과관련 성적 추이, 동아리 활동, 수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전공 적합성 평가는 전공 관련 교과목 및 학교생활 중 경험한 활동들의 전공 관련성을 통해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평가한다.

이현정 기자 edu@busan.com


이현정 기자 ed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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