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문화공간 삶의 질 개선 ‘행복안의 봄날센터’ 준공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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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안의면이 2017년 착공한 ‘행복안의 봄날센터’를 준공했다. 함양군 제공 함양군 안의면이 2017년 착공한 ‘행복안의 봄날센터’를 준공했다. 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 안의면이 2017년 착공한 ‘행복안의 봄날센터’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준공한 ‘행복안의 봄날센터’는 안의면의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새로운 지역발전을 도모할 핵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행복안의 봄날센터는 2016년 국토교통부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안의면 강변로 303번지 일원에 2017년 착공 3년 만에 준공했다. 국비 20억 5700만 원 등 총 48억 3400만 원이 투입됐다. 649㎡ 면적에 다목적커뮤니티센터 1동, 선비공원, 공영주차장 등 지상 2층 건물이다.

커뮤니티센터 1층은 주민 커뮤니티를 위한 작은 도서관, 지역 아동을 위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아 방을 만들었다. 2층에는 지역주민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동아리방, 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취미 교실, 그리고 회의 등이 가능한 다목적 홀이 들어선다.

특히 봄날센터는 고기밀 창호, 고기능 단열재 등 패시브 기술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 고성능 냉·난방기와 고효율 LED 조명 액티브 기술,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 등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BEMS)을 설치해 건물 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경상남도 최초이면서 전국 16번째로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했다. ‘제로 에너지 건축물’은 에너지소비량을 최소화하는 녹색 건축물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해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임재구 도의원, 군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함양군 서춘수 군수는 준공식에서 “행복안의 봄날센터가 지역주민들에게 여가‧문화공간을 제공하여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소통하며 주민들의 불편함을 귀 기울여 듣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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