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산청쌀’…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 대통령상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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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 산청 차황면 쌀 대통령상
산청 차황면 이상일씨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 선정


2020 대한민국 유기농스타상품경진대회에서 최고상에 오른 산청 차황면 이상일 씨가 출품한 유기농 쌀. 산청군 제공 2020 대한민국 유기농스타상품경진대회에서 최고상에 오른 산청 차황면 이상일 씨가 출품한 유기농 쌀. 산청군 제공

올해 유기농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이상일(60) 한살림 산청생산자연합회장. 올해 유기농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이상일(60) 한살림 산청생산자연합회장.

경남 산청군 차황면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이 ‘2020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 경진대회에서 차황면 이상일(60· 한살림 산청생산자연합회 회장)씨가 출품한 유기농 쌀이 전국 330여종의 유기 농산물 가운데 최고상(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1일 산청군이 밝혔다.

대통령상을 받은 이 씨는 한살림 산청생산자연합회를 9년째 이끌고 있는 뚝심 있는 농부이자 이 분야 든든한 리더다. 한살림 산청생산자연합회는 청정 유기농업과 유기축산으로 유명한 산청 차황면 일대에서 420ha 규모의 유기농 쌀을 재배, 생산하고 있다.

이 씨는 “제가 땀 흘려 키우는 유기농쌀의 품질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고 싶어 개인상품으로 출전했다.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고 상품으로 인정받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유통과 마케팅에 힘써 우리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은 물론 친환경 산청을 알리는 데 이바지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차황면은 이미 2007년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로 지정된 곳”이라며 “차황면 주민들과 농민들은 유기농 쌀과 유기한우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밭작물 등에도 자발적으로 친환경 유기농법을 접목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2020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유기농협회가 개최한 ‘제19회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의 주요행사 중 하나로 개최됐다.이박람회는 한국유기농협회 주최로 유기농식품 홍보와 시장정보 제공을 통한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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