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공간정보 활용한 경관심의 기술공모전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3차원 공간정보 기술의 상용화에 따른 입체적 경관관리를 위해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 지역 경관, 3차원 경관심의 기술 공모전’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7일 조건부로 심의를 통과한 에코델타시티 27블록 공동주택 사업 조감도. 부산시 제공 3차원 공간정보 기술의 상용화에 따른 입체적 경관관리를 위해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 지역 경관, 3차원 경관심의 기술 공모전’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7일 조건부로 심의를 통과한 에코델타시티 27블록 공동주택 사업 조감도. 부산시 제공

3차원 경관심의 기술 공모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3차원 공간정보 기술의 상용화에 따른 입체적 경관관리를 위해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 지역 경관, 3차원 경관심의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부산 인천 등 일부 지자체에서 디지털 트윈기술을 적용한 3차원 공간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경관심의를 실시하는 등 가상현실을 통한 국토 경관관리가 현실화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속 사물의 가상모델을 디지털로 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부산에서는 현재 에코델타시티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경관관리 기술의 활용과 개발을 독려하고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계획됐다.

특히 경관심의가 효과적이고 객관적으로 이뤄지고 누구나 쉽게 경관에 대해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심의용 기술(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는데 중점을 뒀다.

공모는 경관법에 따른 경관심의 대상 중 자유롭게 선택해 3차원 모델링 위에 신규 제작 또는 기 개발·활용 중인 심의용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그 결과물을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공기관부터 민간기업, 일반 개인부터 기업·단체까지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 공모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접수를 받는다. 이메일은 aunoo13@korea.kr이다.

심사는 프로그램 현장 시현 및 발표심사를 거쳐 총 5개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최우수 1점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 2점, 장려 2점에는 각각 기관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술은 오픈 플랫폼이나 정부 공간정보 플랫폼의 사용 환경에 구현해 범용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자체 경관심의시 이들 기술 활용을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