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또 오나?… 주말 8호 태풍 필리핀서 발생 가능성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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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장미’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지난1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거세진 비바람에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제5호 태풍 ‘장미’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지난1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거세진 비바람에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기상청은 20일 이번 주말께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태풍이 발생해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태풍이 발생하면 제8호 태풍 '바비'가 된다.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부 지방에 있는 산맥을 뜻한다.

기상청은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과 확장, 중위도 편서풍 파동의 정도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태풍이 발생한 이후에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필리핀 부근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1도 이상 높은 30도 이상의 고온을 유지하고 있다. 고온의 해수면은 태풍에 많은 수증기를 공급할 수 있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을 높인다.

한편, 기상청은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예상 진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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