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취약계층 이용시설 투명 칸막이 무상 설치
한국교통안전공단 임직원들이 경북 김천부곡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야고버의 집)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비말차단 칸막이 설치에 나섰다.
교통안전공단은 28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천부곡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에 아크릴 비말차단 칸막이를 무상 설치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김천시청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비말차단 칸막이’ 수요를 파악한 다음, 김천부곡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180석)와 교육실(40석)에 우선적으로 지원했으며 다음 달에는 김천불교사암연합회 무료급식소에 비말차단 칸막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3월 김천지역 59개소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드론을 이용한 무상방역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에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된 1억6100만원을 기부해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습결손 방지를 위해 교통사고 피해자 유자녀에게 태블릿 PC을 지급한 바 있다. 당시 교육전문기업 ㈜희망이음과 협업해 1억4000만원 상당의 온라인 교육수강권을 추가로 지원하기도 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급속도로 확산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지역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비말차단 칸막이 무상설치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