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 이동경로, 3일 부산 북동쪽 170㎞ 해상 접근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기상청 기상청

제9호 태풍 '마이삭'이 29일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로 이동 중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천㎞ 부근 해상을 거쳐 북상해 다음 달 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290㎞ 부근 해상을 지나 3일 오전 9시 부산 북동쪽 약 17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이동 경로대로라면 마이삭은 서귀포에서 부산, 독도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서울과 경기 북부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9시 기준 태풍의 중심기압은 985hPa, 강풍반경은 280㎞, 최대풍속은 초속 27m다. 강도는 '중'이다. 마이삭은 30일 오전 9시에는 강한 태풍, 31일 오전 9시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 변동성은 있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