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 항공·기계·보건·의료 분야 ‘특화’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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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문대 수시] 동원과학기술대

양산 유일 전문대인 동원과학기술대가 지역 이점을 살린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동원과학기술대 전경. 동원과학기술대 제공 양산 유일 전문대인 동원과학기술대가 지역 이점을 살린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동원과학기술대 전경. 동원과학기술대 제공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체계를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항공·기계와 보건·의료 분야로 특화했다. 동원과학기술대는 학생들의 현장 문제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경험 기반 중심,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아울러 참다운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 적성 분석으로 다양한 인재를 분야별로 집중 육성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창의력 발현에도 힘쓰고 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매우 우수’ 등급

중기지원센터 개소 지역 경제 ‘마중물’

‘비대면 수업’ 보완 프로그램 ‘호평’

내년 개교 30주년 앞두고 야구부 창단


■지역 평생직업교육 거점대학

동원과학기술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후진학선도전문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Ⅲ유형)사업’에 선정됐다. 경남정보대, 마산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남권 커뮤니티 기반 성인학습자 맞춤형 라이프 리디자인’을 사업목표로 향후 2년간 지역 평생직업교육 거점대학으로서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또 소재·부품 정비산업기술인 양성을 주축으로 자격취득기반 전문기술인 양성 등 잡-칼리지를 중점 운영하게 된다. 이밖에 소자본 창업의 스타트업-칼리지와 저소득 소외계층의 맞춤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셀프디자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동원과학기술대는 양산시와 협력해 중소기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양산시 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신규아이템 발굴, R&D 연구개발 지원 및 직무교육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소기업 지원 전진기지가 목표다. 향후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산학협력단에 소속돼 운영되며 센터장은 장인성 산학협력단장이 맡는다. 그 외 센터를 이끌어 갈 운영위원들은 각 산업단지협의회 회장들을 선임해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계약학과(IT융합기계과)는 올 6월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시행한 ‘2019년 중소기업 계약학과 성과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경남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기업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학과로, 2012년 경남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남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 계약학과 전문학사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학과는 2013년 전국 전문대학 계약학과 중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2018년까지 A등급을 유지했다. 2019년부터 원활한 학과운영과 지역 산업체 발전에 기여해 S등급의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또 동원과학기술대는 한국기술교육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고용노동부 ‘2019년도 재직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 재직자 일학습병행 사업은 2018년 성과평가에 이어 2019년 성과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인 S등급을 평가받아 일학습병행 사업의 지역 내 확산과 내실 있는 훈련 운영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에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시행

동원과학기술대는 올해 야구부를 창단한다. 올 5월 야구부 창단 선포식을 가진 동원과학기술대는 초대 감독으로 권두조 감독을 선임했다. 야구부는 올해 코칭 스텝과 선수 구성을 통해 내년부터 대학야구리그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체육관은 부산 아시아게임 장소로도 활용하였으며, 최고의 헬스시설과 부상선수를 위한 재활까지 할 수 있는 대학 유일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손영우 동원과학기술대 총장은 “내년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대학으로서 야구부 창단은 스포츠 콘텐츠를 통한 인프라 구축의 적극적인 모델의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다”면서 “대학야구 발전과 우수한 선수들을 육성해 좋은 재목감으로 성장시키고 팀내에서는 지도자와 선수가 서로 소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대학가에서는 1학기 비대면 수업이 많이 시행돼 왔다. 동원과학기술대는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부족한 학습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올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학과별 핵심 교과목 보충과 1학기 비대면 수업의 보충을 목적으로 학생들의 전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간호학과를 비롯한 7개 학과 36개 프로그램으로 시행했다. 교수와 학생이 혼연일체가 돼 알찬 내용으로 시행한 이 프로그램은 전체 평균 97.4%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비대면 수업의 부족한 학습부분을 충분히 보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이어가기 위해 종강을 앞두고 올 7월 13일부터 7월 17일까지 ‘2차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차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은 학과와 역량강화 주간 이후 비대면 수업을 실시한 교과목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손 총장은 “양산 유일의 전문대학인 이점을 100% 활용해 지역 학생들이 동원과학기술대 입학을 최우선으로 선호하기 위해 관내 고교 교장단 협의회를 구축, 지속적인 상생 협력 맞춤형 교육체제를 갖추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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