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4년 차’ 부산지식산업센터, 지식기반 산업 랜드마크로 성장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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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4주년을 맞이한 부산지식산업센터 전경.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개소 4주년을 맞이한 부산지식산업센터 전경.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지식산업센터가 지역 지식기반형 산업 육성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부산지식산업센터는 “센터 내 입주기업인 (주)이온엠솔루션, 융합아이앤에스가 ‘2020 부산시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 강소기업은 매출액이 100억~1000억 원 사이고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이 넘는 기업 중에 선정하는데 부산시 강소기업에 선정됐다는 것은 글로벌시장에서 성장률이 높다는 뜻이다.


업체 2곳 ‘부산시 강소기업’ 선정

저렴한 임대료·지원시설 우수

부산시·경제진흥원 연계도 강점


부산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이 부산시 강소기업에 선정된 것은 2017년 (주)지에스티 이후 두 번째인데 올해는 경사가 겹친 셈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4년째를 맞는 부산지식산업센터가 그동안 뿌린 노력에 대한 성과가 서서히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희망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부산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부산지식산업센터는 2017년 9월 처음으로 29개 업체가 입주한 이후 현재 35개 업체가 입주해 유니콘 기업을 꿈꾸고 있다. 근무자만 330명이다.

부산지식산업센터에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공공임대형으로 주변 시세 대비 40%가량 저렴한 임대료로 기업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입지적으로는 남해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강변대로 등과 인접하여 사상구 공단지역과 강서구 산업단지와 접근성이 뛰어나고 김해, 양산과 인접해 있어 기업활동에 용이하다. 입주기업을 위해 대형차량의 물류 상하차가 가능한 하역장과 화물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고 교육실과 회의실 등 지원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종사자들을 위해 구내식당, 카페, 샤워실 및 휴게공간 등의 편의시설이 구축되어 있다.

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과 연계가 쉽다. 2019년 입주기업 중 7개 사가 진흥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혜택을 받기도 했다.

입주기업협의회 대표인 (주)두일하우 이경원 대표는 “부산지식산업센터는 교통이 편리한 데다 관련 기업들이 뭉쳐있어 서로 아이디어를 얻기도 좋다”며 “4년간 이어진 부산경제진흥원의 지원과 각 기업의 노력 덕분으로 앞으로 부산지식산업센터가 지식기반형 산업 육성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식산업센터는 부산경제진흥원(www.bepa.kr) 및 부산지식산업센터(nifc.bepa.kr)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신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업과 스마트헬스케어(의료기기 제조, 의약품 등) 산업을 입주 우대한다. 장병진 기자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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