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지친 몸과 마음, ‘향’으로 달래 보자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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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말론 런던의 디퓨저(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와 캔들 제품. 루피움의 리빙 앤 드레스 퍼퓸 아델라, 아모레퍼시픽 프라도어의 아로마틱 앤 새니타이징 미스트 포 룸,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멜로그라노 왁스 타블렛. 각 사 제공 조 말론 런던의 디퓨저(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와 캔들 제품. 루피움의 리빙 앤 드레스 퍼퓸 아델라, 아모레퍼시픽 프라도어의 아로마틱 앤 새니타이징 미스트 포 룸,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멜로그라노 왁스 타블렛. 각 사 제공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일명 ‘집콕’과 ‘‘재택’이 일상화돼 가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취향과 용도에 맞춰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 등 리빙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캔들, 디퓨저, 룸 스프레이 등 홈 프레그런스 아이템을 활용해 간단하면서도 집안 분위기를 색다르게 바꿔주는 ‘향기 인테리어’가 뜨고 있다. 기분 좋은 향은 긴장감을 완화시켜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향기 인테리어’ 리빙 제품 관심 커져

긴장 풀어 주고 기분 전환에도 도움


취향·무드 따라 디퓨저·캔들 향 선택

‘룸 스프레이’로 항균·탈취·위생까지


디퓨저와 캔들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안을 향기롭게 꾸며줄 뿐만 아니라 취향과 무드에 맞게 향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답답한 일상 속 활력을 되찾고 싶다면 상쾌함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시트러스나 달콤하고 풍부한 프루티 계열의 향을 추천한다.

조 말론 런던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센트 써라운드 디퓨저’는 싱그러운 라임에 톡 쏘는 바질과 향기로운 백리향이 더해진 독특한 조합으로 현대적인 감각의 클래식한 향이다. 상쾌하고 산뜻한 시트러스 계열로 지친 피부와 기분을 리프레시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된다.

또 조 말론 런던의 ‘블랙베리 앤 베이 홈 캔들’은 무성한 숲 사이에서 블랙베리를 따던 어린 시절 추억에서 영감을 얻은 순수한 향이다. 잘 익은 블랙베리의 쌉싸름한 향에 월계수 잎의 상큼한 그린빛으로 반전을 주는 달콤하고 풍부한 과즙을 느낄 수 있다.

김효선 조 말론 런던 커뮤니케이션팀 차장은 “상대적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을 호텔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꾸미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디퓨저나 캔들은 공간을 향으로 채워주는 제품으로, 기분 좋은 향기가 긴장을 풀어주고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여름 더위에 지치거나 눅눅한 장마철 다운된 기분을 리프레시하고 싶다면 ‘왁스 타블렛’을 추천한다. 왁스 타블렛은 고체형 방향제로 향의 지속력이 길고 탈취에 효과적이라 욕실, 옷장, 서랍 등 밀폐된 공간에 사용하면 더욱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멜로그라노 왁스 타블렛’은 옷장이나 서랍 등 밀폐된 공간에 넣어 사용하는 고체 형태의 방향제다. 천연 장미 꽃봉오리, 석류 열매 등 천연 재료를 왁스와 함께 굳힌 제품으로 인테리어 소품이나 장식용으로도 훌륭하다. 거실, 서재, 옷장에 걸어 두는 것은 물론 여행용 트렁크에 넣어 사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기 속에 은은하게 스며드는 룸 스프레이는 오랜 시간 기분 좋은 공간을 만들어준다. 특히 실내 위생에 대한 고민과 염려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항균 효능을 강화한 룸 스프레이도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라도어가 선보인 ‘아로마틱 앤 새니타이징 미스트 포 룸(ASMR)’는 생활 공간 위생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탈취, 방향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로마 항균 룸 미스트다. 뛰어난 항균력과 탈취력으로 집 안 공간을 비롯해 자주 사용하는 침구·의류, 차량 실내, 다수가 사용하는 사무공간 등에서 사용할 경우 위생과 방향을 한 번에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루피움의 ‘리빙 앤 드레스 퍼퓸 아델라’는 항균력&탈취력이 검증된 멀티-리빙케어 스프레이 제품이다. 일상 생활에서 항균과 탈취가 필요한 모든 곳에 사용이 가능하다. 공인시험기관 테스트 검증을 통해 불쾌한 악취 제거나, 항균이 필요한 상황에 편하게 사용하면 된다. 자연유래 소취 원료와 다양한 진정성분들이 함유돼 오랜 시간 향기롭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조 말론 런던의 ‘리노 넬 벤토 센트 써라운드 린넨 스프레이’는 패브릭에 뿌리는 순간 라벤더 향이 바람결에 날려 퍼지면서 마치 지중해의 따사로운 여행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제품으로 옷감이나 침구류에 싱그러운 향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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