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온택트 시대의 연구자 협업과 오픈액세스 출판 지원에 앞장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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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대상 오픈액세스 지원시스템 활용 설명회 개최

‘KISTI 오픈액세스 지원시스템 활용 설명회’ 전경. KISTI 제공 ‘KISTI 오픈액세스 지원시스템 활용 설명회’ 전경. KISTI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최희윤)은 17일 국내 학회 및 학술지 발행기관을 대상으로 ‘KISTI 오픈액세스(OA) 지원시스템 활용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유튜브 KISTI TV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WBTGDbv9tbw)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오픈액세스(open access)는 이용자가 학술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접근할 수 있고, 합법적으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토록 재정적, 법률적, 기술적 장벽을 없앤 학술정보 유통 모형을 일컫는다.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통해 전 세계가 연구정보의 자유로운 공유,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한 상황에서 비대면을 넘어 온택트로 접어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연구자들은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협업하고 소통하며, 서로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등 연구환경의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KISTI는 이번 설명회에서 코로나19로 더욱 부각된 오픈액세스 학술출판과 유통의 중요성을 연구자와 학회에 강조하고, 온택트 시대에 연구자들이 온라인으로 연구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활용·협업하도록 지원하는 KISTI 플랫폼을 소개했다.

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권오석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학술지 발행의 의미와 오픈액세스(OA)’를 주제로 국내 학회 관계자들에게 오픈액세스 출판의 필요성과 의미를 전달하고, 한국곤충학회의 학술지 출판 경험을 공유했다.

KISTI 김완종 책임연구원은 온택트 시대에 적합한 연구자 협업지원 툴인 온라인 공동저작도구의 시연과 국내 학회의 오픈액세스 출판을 지원하는 KOAR(국가 오픈액세스 플랫폼) 학술지 리포지터리 서비스를 소개했다.

KOAR(국가 오픈액세스 플랫폼)는 KISTI가 올해 3월 오픈한 오픈액세스 플랫폼으로, 오픈액세스 논문의 이용, 연구자 자율 기탁, 학술지 오픈액세스 출판 지원, 연구자 온라인 협업을 지원한다.

전 세계 오픈액세스 논문의 활용과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 자율 기탁을 지원하는 KOAR 기능 소개, 부실의심 학술지와 학술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SAFE(건전학술활동시스템) 소개, 온라인 투고심사시스템 ACOMS 이용 안내, 협약 및 원문구축 등의 KISTI 학회 지원서비스 활용 안내도 진행되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 연구자와 학회가 연구정보의 개방과 공유에 뜻을 함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KISTI는 향후 KOAR를 통해 오픈액세스 학술출판 전주기를 근접 지원하고, 오픈액세스 환경에서 학술정보가 자유롭게 활용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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