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빅데이터 플랫폼 랩 23일 문 연다

이현우 기자 hoor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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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오프라인 분석 공간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23일 BIFC 14층에서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Lab)' 개소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23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개소식에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 원장, 이강혁 (주)비씨카드 부사장, 장덕현 부산대 대외교류본부장, 전정주 위워크 한국대표, 권기룡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이사장 등 플랫폼 구축과 운영에 공동 참여하는 6개 기관과 부산지역 금융데이터 관련 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가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특히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은 이 사업 주요 분야 중 하나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BC카드와 10개 데이터 기업이 협업해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하면서 국내 데이터 생태계를 혁신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게 사업 목표다.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은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핀테크 기업의 데이터를 통한 사업분석, 시장분석, 전문가를 통한 가설 검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프로세스 지원 등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마이데이터 3법 개정에 부합하는 데이터 분야 사업을 선점해 디지털 금융산업을 촉진할 목적으로 질 높은 데이터를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부산에 특화된 금융 신산업 발전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빅데이터 공간 운영과 데이터 분석 인력을 지원하고, NIA는 데이터와 대규모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비씨카드는 수요기업에 대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 데이터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산대 산업수학센터는 데이터 분석과 사업화 컨설팅을 위한 전문인력을 파견하고, 위워크코리아는 부산핀테크플랫폼 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등 부산지역에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탠다.

이현우 기자 hooree@busan.com

부산 남구 문현동 BIFC 14층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Lab)' 내부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 남구 문현동 BIFC 14층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Lab)' 내부 모습. 부산시 제공


이현우 기자 hoor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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