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 문 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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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3일 오후 4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 개소식을 가졌다. NIA 제공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3일 오후 4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 개소식을 가졌다. NIA 제공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부산에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Lab)’이 구축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3일 오후 4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Lab)’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문용식 NIA 원장, 이강혁 BC카드 부사장,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장덕현 부산대 대외교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데이터 댐’ 프로젝트 핵심 사업

서울 이어 두 번째 분석 공간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 계획


빅데이터 분석의 인프라 역할을 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가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특히,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은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5월 BC카드와 10개 데이터 기업이 협업해 구축한 최초의 금융 빅데이터 거래소로,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개방하고 있다. BC카드는 지난해 5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분야 공모에서 금융 분야 플랫폼 구축 사업자(주관기관)로 선정됐다.

이번에 구축되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Lab)은 서울(지난해 12월)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구축되는 오프라인 분석 공간으로, BC카드의 소비 데이터, 해빗팩토리의 보험 데이터 등 양질의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를 부산지역에서도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랩(Lab)은 온라인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과는 다르게 수요 기업이 원하는 해상도가 높은 데이터를 다양하게 정제하고 활용할 수 있어 기업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NIA는 향후 부산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와 데이터 분석 활용을 위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맞춤형 데이터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 가명 결합지원 컨설팅 등을 통해 데이터 3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다양한 데이터의 상호연계와 새로운 가치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이 나오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산 빅데이터 플랫폼 랩(Lab)을 통해 핀테크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기술은 여러 가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융합 분석해 새 사업 창출이나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를 도출하는 정보통신 분석기술이다. 송현수 기자 songh@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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