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단독주택 ‘스마트빌리지’ 11월 입주자 모집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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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현장 점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에코델타시티 홍보관을 찾아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에코델타시티 홍보관을 찾아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에 구현될 스마트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스마트빌리지가 11월 입주자를 모집해 내년 말 입주가 이뤄진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현장을 찾아 단독주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건설 현황을 보고 받고 이곳에 적용되는 다양한 스마트기술이 차질없이 개발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강서구에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는 세물머리를 중심으로 3개구역(명지동·강동동·대저동)으로 나눠 현재 기반시설공사 중에 있다.

이 가운데 세물머리 등 핵심 중심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돼 있다. 이곳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스마트 신기술을 발굴 중에 있다. 3380세대의 주택이 들어서 8500명이 입주할 것으로 계획돼 있다.

특히 국토부는 15년 이상 장기간 혁신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도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사업법인(SPC)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국가시범도시 SPC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 중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과 RMS 컨소시엄 등 2곳에서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국가시범도시 SPC가 출범한다.


스마트기술 실증단지가 될 스마트빌리지 조감도(위 사진 오른쪽). 국토부 제공 스마트기술 실증단지가 될 스마트빌리지 조감도(위 사진 오른쪽). 국토부 제공

특히 김 장관은 이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단지가 될 스마트빌리지의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스마트빌리지는 56세대의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한국수자원공사와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에 구현될 미래생활과 새로운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실증단지로 조성된다.

스마트빌리지에 도입되는 43개 기술 중 11개 기술은 국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들 기술은 △친수정보 플랫폼 △실시간 워터케어 △스마트쓰레기통 △스마트 폴 △스마트 벤치 △AI 체육센터 △스마트 관리 로봇 △로봇카페 △실시간 건강관리 △웰니스 센터 △스마트팜 등이다.

스마트빌리지는 11월 초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 연내 입주자를 선정하고 1년간 교육 및 준비를 거쳐 내년 말 입주를 시작한다.

김현미 장관은 “내년은 민·관합동 SPC 출범의 원년이자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가 시작되는 역사적인 시기”라며 “정부·지자체·공기업·민간기업·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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