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과 호남 ‘예술’로 하나 되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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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는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가 24일까지 열린다. 영남과 호남 예술인이 모여 예술로 지역 통합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다.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에선 음악, 연극, 춤, 풍물, 미술, 영화 등 다양한 분야 예술인이 사회, 노동, 소외계층 문제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일터소극장에서는 영호남연극교류전이 펼쳐진다. 21일에는 대구 창작집단 옆집사는 연극쟁이의 ‘할매는 힘이 쎄다’, 극단 일터의 ‘그리움이 글이네’가 무대에 오른다. 23일엔 광주의 극단 푸른연극마을이 준비한 ‘고백’이 부산 관객과 만난다.

20~21일 이틀간은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영호남독립영화교류전이 열린다. 문창현 감독 ‘기프실’ 임용철 감독 ‘나고야의 바보들’ 김량 감독 ‘바다로 가자’ 김경자 감독 ‘외롭고 높고 쓸쓸한’이 상영된다.

김우성, 김형대, 송주웅 작가가 참여하는 영호남미술인 3인전은 24일까지 문화 카페 MERGE에서 열린다. 영호남명인명무전 통(通)은 22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수영야류 말뚝이 춤, 예기무, 영남채상설장고, 강태홍류 산조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영호남통일음악회는 24일 오후 2시 30분 시민공원 방문자센터 무대에서 열린다. 밴드 흥(부산), 여울(광주), 밴드 굿락(대구), 민들래(부산)가 출연한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주제 공연 ‘민주·불꽃·바람’이 펼쳐진다.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관람 예약은 부산민예총(051-807-0490~1)에 문의하면 된다. 오금아 기자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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