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 ‘2020 부산코딩 경진대회’서 대상 등 5명 수상 쾌거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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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대상 1명·금상 2명·은상 1명·동상 1명 휩쓸어




동아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2020 부산코딩 경진대회’를 휩쓰는 활약을 펼쳤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최근 열린 이번 대회에서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대학부 11명의 수상자 명단에 5명이나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설정우(4) 학생은 대상을, 강용수(4)·조성민(4) 학생은 금상을, 윤태경(4) 학생은 은상을, 김창혁(4) 학생은 동상을 차지했다.

특히 설정우·윤태경·김창혁 학생은 팀을 이뤄 ACM주관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 경진대회(ICPC) 아시아지역 예선대회에 동아대 대표 팀으로 선발돼 출전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의 이번 대회는 부산지역 내 대학생 및 고등학생 개인을 대상으로 C/C++, JAVA, Python3 언어를 사용해 알고리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링크에 접속해 대회운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에디터에 소스코드를 작성해 제출했으며, 채점 및 순위 결정은 세계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에서 사용되는 규칙으로 이뤄졌다. 모든 테스트케이스를 맞췄을 경우에만 정답으로 처리되며 정답을 맞힌 문제 수에 따라(동일한 개수 정답자는 페널티 점수가 낮은 순으로) 등수가 결정됐다.

대상을 받은 설정우 학생은 “경험을 쌓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는데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IT 분야가 각광받는 시점에 학생들의 실력을 펼칠 수 있는 대회가 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아대 프로그래밍 경진대회(DUPC)’를 개최, 재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기존 공과대학 소속이던 컴퓨터공학과는 오는 2021학년도부터 컴퓨터·AI공학부로 독립,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융합인재를 적극 양성한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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