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80m 하늘길 프로포즈?…통영케이블카 1호 커플 탄생
해발 380m, 하늘 길에서 펼쳐진 아찔한 프로포즈. 경남 통영케이블카 1호 커플이 탄생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주말 케이블카 상부역사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한 남성이 공개 청혼에 나섰다. 이는 코로나19로 예식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신호부부를 응원하기 위해 공사가 케이블카 개통 12년 만에 처음으로 준비한 깜짝 이벤트.
감동을 배가 시키려 케이블카에서 운영하는 ‘플라잉 스튜디오’ 노래방편 촬영차 방문한 것으로 가장해 예비신부 몰래 진행됐다. 케이블카 탑승해 MC 요청으로 노래를 부른 예비신부가 꽃과 조명으로 꾸민 스카이워크에 도착하자 예비신랑이 청혼했다. 공사는 케이블카 1호 커플이 된 두 사람에게 호텔 숙박권을 선물로 전달하며 축복했다.
생생한 프로포즈 현장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
통영케이블카 프로포즈 이벤트의 생생한 현장은 오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통영케이블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