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새마을부녀회, 다문화가정 주부와 아름다운 동행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통영시새마을부녀회는 27일 행복을 향한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지역 다문화가정 주부와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제공 통영시새마을부녀회는 27일 행복을 향한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지역 다문화가정 주부와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제공

경남 통영시 새마을 가족들이 다문화가정 주부를 위한 특별한 동행에 나섰다.

통영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달필)는 27일 행복을 향한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다문화가정 주부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9년 전 다문화가정 주부 정착 교육을 통해 이들과 인연을 맺은 새마을부녀회는 이후 해마다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생명을 살리는 밥상’ 기획이 통영시양성평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통영이랑협동조합(대표 강현서)과 함께 더욱더 알차게 준비했다.

우선 입교식에서 낯선 이국으로 시집와 어려운 여건에도 화목한 가정을 이룬 5명을 선정해 인재 육성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시간은 통영의 맛을 알아보는 자리. 이상희 통영음식연구소장을 초청해 통영 음식의 유래와 종류를 배웠다.

이후, 명정음식발굴단(단장 강옥이)과 함께 통영너물밥과 다시팩 만들기를 했다. 이어 통영의 전통식기에 대해 알아보고, 결대로공방 신미선 대표와 나전칠기 젓가락 만들기를 하며 전통공예의 우수성도 체험했다.

김달필 부녀회장은 “한국에 시집온 이주여성들이 통영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동행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통영시새마을부녀회는 27일 행복을 향한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지역 다문화가정 주부와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명정음식발굴단과 함께 통영너물밥 만들기를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제공 통영시새마을부녀회는 27일 행복을 향한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지역 다문화가정 주부와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명정음식발굴단과 함께 통영너물밥 만들기를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제공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