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친환경선박 건조기술력 강화 나서
국내 최초 200t급 전기추진 선박 설계도면 승인·건조검사 추진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지난 달 30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사업 설명회에 참석,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건조 과정’ 등을 논의한 후 김성기 가평군수 일행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이연승)은 경기도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사업’의 핵심과제인 ‘국내 최초 200t급 전기추진 선박 건조 과정’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선박의 전기추진 기술은 10t 미만 소형선박의 전기추진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단계에 있다.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사업으로 국내 최초 200t급 선박(여객선)의 전기추진 기술이 도입되면, 향후 친환경선박 건조기술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전기추진선박 관련 법규 및 관련 설비에 대한 자문 △설계도면 적합여부 검토·승인 △건조 진행 과정에 대한 검사 등을 통해 친환경선박 건조기술력을 강화하고, 민간에도 관련 기술을 적극 보급할 예정이다.
공단 이연승 이사장은 “친환경선박 건조기술력 강화 등 친환경 분야 기술 혁신과 함께 사고예방기술 개발에 공단의 역량을 집중하여 해양안전 확보와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