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반여2·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되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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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억 투입, 주거환경 개선·지역활력 회복…지역균형발전 기대

해운대구 반여2·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대상지로 확정됐다.

2018년 반송2동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반여2․3동 선정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반여․반송동에 국비를 포함한 예산을 집중 투입해 지역균형 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반여2·3동 일원 196,900㎡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동안 466억 원을 투입한다. 도시재생뉴딜사업 마중물 사업에 200억 원을 비롯해 부처연계사업과 지자체사업 등이 포함된다.

구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해 8월 반여2·3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도시재생대학 운영, 현장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옛 반여3동우체국 건물 매입, 주민협의체․도시재생행정협의회 구성, 구의회 의견 청취, 주민공청회 개최, 부산시 사전컨설팅 등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반여에 쉼표와 느낌표를 더하다’를 비전으로 모두 9개 사업을 마련했다.

정책이주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 골목환경을 개선하는 정주공간 개선, 폐교를 일자리·문화·공동체 거점으로 만드는 ‘반여플러스스쿨’, 상생협력상가와 상인지원시설인 ‘반여상권활력소’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한다.

홍순헌 구청장은 “정책이주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반송2동에 이어 반여2․3동에 추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반여·반송동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지역균형발전을 꼭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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