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비대면 강의로 전환…“코로나 극복”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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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맞춤형 전문교육은 변함 없어”

지난 4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연구동에서 내부교수 요원인 이문규 운항제도실장이 ‘2020년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비대면 법정교육’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Live)를 진행하고 있다. KOMSA 제공 지난 4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연구동에서 내부교수 요원인 이문규 운항제도실장이 ‘2020년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비대면 법정교육’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Live)를 진행하고 있다. KOMSA 제공

지난달 7일 ‘2020년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시 안전관리책임자가 화상회의 시스템에 개별 접속하여 강의를 듣고 있다. KOMSA 제공 지난달 7일 ‘2020년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시 안전관리책임자가 화상회의 시스템에 개별 접속하여 강의를 듣고 있다.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이연승)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2018년부터 공단이 실시해 온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법정교육’을 올해는 비대면 강의로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달 7일과 8일, 이달 4일과 5일 총 2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는 해운법에 따라 여객선사업자가 고용하는 민간전문가로서, 매년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14시간씩 연 1회의 법정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과정은 여객선 안전관리 제도 및 법규, 연안항해술 및 선박운용 지식, 여객선의 소방·구명설비 기준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생 총 8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휴대폰 또는 PC를 이용했으며, 온라인 영상 강의에 익숙하지 않은 교육생을 위해 일부 지역에서는 교육용 모니터를 마련하였다.

공단은 2016년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시범 교육을 시작으로 2018년 1월부터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기관으로 지정되어 연안여객선의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전문교육을 실시해왔다.

2018년에 총 102명, 2019년에 총 110명의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가 교육을 이수하는 등 선사의 자체 안전관리능력 향상에 일조해왔다.

이연승 이사장은 “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해서는 안전운항관리시스템의 확립과 함께 안전관리자, 선원 그리고 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교육 환경에서도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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