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인협회상 본상 류정희 시인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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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산시인협회상 본상이 류정희 시인에게 돌아갔다. 김지은, 손애라 시인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사)부산시인협회(회장 조창용)는 류정희 시인의 시집 〈당신은 지금도 오고 있다〉를 본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하현식·양왕용·최휘웅)는 본상 수상 시집에 대해 “정밀과 적요 속의 우람한 함성과 절규를 정적인 발성으로 형상화했으며, 소박하게 자기 세계를 구축한 내면 의식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김지은 시인의 시집 〈몽상의 저녁〉은 존재 확인을 통해 모든 사물과 삶의 진실을 규명하는 시적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애라 시인의 시집 〈내 안의 만다라〉는 만다라 비밀을 형상화해 우주와 자연의 내밀한 통찰력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부산시협 계간지 〈부산시인〉에 최근 1년간 발표된 작품 중 우수작에 수여하는 ‘〈부산시인〉 작품상’(심사위원 최휘웅)에는 김순아 시인의 ‘늑대’와 조선영 시인의 ‘가부리연’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6시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장애인종합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김상훈 기자 neato@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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