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미 없애는 천연팩 '들깨가루꿀팩'

류선지 부산닷컴기자 ruyji@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여름의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면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을 유발한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팩 '들깨가루꿀팩'을 활용해 지친 피부를 관리해 보자.

기미를 잡는 '들깨가루꿀팩'의 들깨가루는 루테올린, 로즈마린산, 폴리코사놀 등과 같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루테올린 성분은 항바이러스 효과뿐만 아니라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미백 화장품 원료인 알부틴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미백 효과가 뛰어나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고, 기미나 잡티도 옅어지게 만들어 준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들깨는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시고 기를 내려준다고 한다. 또한 간을 윤택하게 하며, 씨는 죽을 끓여 먹으면 우리 몸을 매끄럽고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기운을 돋워준다 했다.

들깨는 영양가가 뛰어나며 각종 비타민도 풍부한 식품으로 들깨의 영양성분의 조성을 보면 지방이 44%, 단백질 17%, 탄수화물 30% 정도로 기름이 많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들깨의 종실에 들어있는 지방은 리놀렌산(linolenic acid)으로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침착을 감소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며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한 들깨에는 리놀렌산 뿐 아니라 비타민 E와 F가 많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거칠어진 피부를 윤기있고 매끄럽게 해주고 기미, 잡티, 주근깨등의 다양한 색소 질환을 완화하는데 좋다.

더불어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균형 잡힌 식습관도 기미 색소에 효과적이다.


들깨가루꿀팩 만드는 법으로는 ① 작은 그릇에 들깨가루 1큰술, 꿀 1큰술 등을 넣는다. ② 미용 붓이나 실리콘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 얼굴 전체에 발라준다.

들깨가루꿀팩은 얼굴에 10분 정도 두었다가 미온수로 닦아내면 된다.

일반적으로 들깨는 어떤 피부에나 잘 맞는 편이지만, 예민한 피부에는 자극을 줄 수 있다. 테스트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류선지 부산닷컴기자 ruyji@busan.com


류선지 부산닷컴기자 ruyji@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