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제2차 본회의 열어 조례안과 동의안 등 처리
양산시의회는 4일 오후 제179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처리했다. 양산시의회 제공
경남 양산시의회가 지난 4일 제17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처리했다.
양산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수시분과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비롯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양산시 주민참여 기본 조례안 등 40건의 조례안’, ‘e-편한세상 남양산2차 아파트 내 의무보육시설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22건의 동의안’, ‘중기 기본인력 운용계획 보고의 건’을 처리했다고 6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2020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 변경 건과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사업별로 심사한 결과 가칭 증산중학교 생활 SOC복합화 사업 등 7건 모두를 승인했다.
시의회는 또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은 집행부인 시에서 편성한 1조 4494억 1928만 9000원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일반회계 세입 분야 국비 7억 4617만 9000원을 삭감, 수정 의결했고,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의결했다.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양산시 주민참여 기본 조례안’ 등 27건의 조례안과 ‘양산시-(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업무협약 동의안’ 등 15건의 동의안을 심사와 의결했다. 이 중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해주는 ‘양산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안’의 경우 한정된 예산에서 저소득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층 우선 지원 조항을 추가해 수정 의결했다.
반면 ‘양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내년 상반기 시 조직개편을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이었지만, 부서 신설·폐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부족해 부결했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양산 당곡생태학습관 관리와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과 ‘양산시 웅상 관내 교통신호 연동체계 개선사업 위탁 시행 동의안’ 등 동의안 7건을 심사했다. ‘양산시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 억제, 수집 운반과 재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취약계층과 재난 지역에 대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수수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원안 가결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종희 의원은 ‘작은 학교 지원을 위한 자유학구제 운영 등 다양한 정책과 예산 지원’을 당부했고, 정숙남 의원은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체계 개선’을 제안했다.
한편 제3차 본회의는 오는 18일 오후 2시에 개의된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