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태농업은 역시 산청 차황
산청 황매산황금들영농조합, 경남도 생태농업 단체부문 대상
유기농 쌀 등 200여 농가 420ha에서 친환경농업
산청 차황면 일대 친환경 벼를 옛 탈곡기로 체험하는 도시 소비자들 모습. 산청군 제공
산청군 차황면 친환경 생태농업을 하는 다랭이 논 풍광. 산청군 제공
‘친환경 생태농업은 역시 산청 차황이죠’
경남 산청군은 차황면의 황매산황금들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일)이 ‘제10회 경남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단체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황매산황금들영농조합 친환경생태농업육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 경남도지사 표창과 상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황매산황금들영농조합은 한살림과의 납품계약를 통한 생산농가의 소득안정화 도모, 고품질 생산을 위한 끊임없는 생산기술 향상노력, 조합원의 적극적 참여를 위한 고소득 창출 유통시스템 개선 등 친환경 농·산업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했다.
이런 노력 결과, 지난 8월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영농조합 대표 이상일 씨가 출품한 쌀(백미)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장 등이 없어 대표적인 청정지대인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 일원 200여 농가가 참여한 황매산황금들영농조합법인은 420ha 규모에서 친환경 생태농업을 하고 있다.
이상일 황매산황금들영농조합 대표는 “친환경농법은 기존의 농업 방식에 비해 병해충 방제와 생산량 확보, 노동력 투입, 지력 향상 등에 많은 비용과 노력이 투입돼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이런 수고를 감내하면 소비자의 식탁에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 ‘세계최고 1등급 유기농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