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낙동강의 붉은 노을을 담은 ‘구포맥주 시즌2’ 출시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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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노을빛에 위로와 희망의 달콤함을 담아 수제맥주 ‘놀:구포’, 12월 11일 출시
‘노을’의 준말과 ‘구포에서 놀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놀:구포’ 브랜드 네이밍
북구에서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 지속 개발해 나갈 것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구포 만세운동의 간절함과 독립의 쾌감을 담아 지난 5월 출시한 구포맥주 시즌1 ‘구포만세329’의 성공에 힘입어, 구포맥주 시즌2 ‘놀:구포’를 본격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포맥주 ‘놀:구포’는 낙동강의 붉은 노을을 스토리텔링하고 희망과 치유의 의미를 담아낸 수제맥주이다.

구포맥주 시리즈 개발은 부산 북구청이 기획하고, 동서대학교 링크사업단(교수 김수화)이 브랜드 디자인을, 또한 부산의 대표적인 수제맥주 제조업체 ㈜갈매기브루잉(대표 스티브 올솝)이 레시피 개발을 도맡아, 도시재생 사업의 대표적인 민‧관‧학 협력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놀:구포’의 브랜딩 및 디자인은 동서대학교 링크사업단 디자인학과 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낙동강과 구포의 이야기를 접목해 탄생하게 되었다.

구포에서 저 멀리 보이는 노을의 붉은 빛을 강렬하게 담아내고,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의 푸른빛을 은은하게 표현했으며, 구포 밀과 구포나루로 향하는 나룻배의 실루엣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아 낸듯한 디자인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절로 치유하는 듯하다.

또한 ‘놀:구포’ 네이밍은 하루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간에 석양과 노을을 바라보며, 걱정을 비워내고 구포에서 즐겁게 놀아보자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갈매기브루잉은 ‘놀:구포’의 브랜딩과 디자인을 맥주 맛으로 구현하기 위해 미국식 밀 맥주를 베이스로 매그넘이라는 독일식 홉을 사용해 레시피를 개발했다.

또한 맥주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위해 라즈베리 농축액 100%를 사용해 붉은 노을의 강렬한 이미지를 시각화해냈다. 여기에 온종일 고생한 당신의 하루를 위로하고 내일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달콤한 맛을 더했다.

12월 11일 정식 출시되는 구포맥주 ‘놀:구포’는 장기화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걱정비워, 감성채워!! 나는 지금 놀:구포’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구포맥주329’와 함께 ‘놀:구포’ 맥주는 구포 만세거리에 위치한 ‘밀당브로이 펍’ 및 부산시 내 ‘갈매기브루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명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북구에서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이야기와 문화를 담은 구포맥주 시리즈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며 “또한 2021년 연말에 만세거리에 완공 예정인 양조장에서는 구포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구포 수제맥주 이야기와 체험․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구포맥주’ 브랜드를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북구만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로 키워내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이고, 혁신도시로 나아가는 북구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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