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한때 2781 돌파…또 최고치 경신
유가증권시장이 상승세로 출발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70포인트(0.28%) 오른 2754.16에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이 11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9포인트(1.12%) 오른 2777.35다. 지수는 전장보다 7.70포인트(0.28%) 오른 2754.16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높였다. 개장 초반 한때 2781.04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 2765.46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8억 원, 86억 원을 순매도하고, 기관이 736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선 POSCO(4.04%), SK텔레콤(3.99%), LG생활건강(3.59%), 삼성물산(3.20%), 아모레퍼시픽(2.10%) 등이 강세였다. SK바이오팜(-1.68%), SK이노베이션(-0.52%)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07%), 유통업(2.41%), 철강·금속(2.28%)이 강세였고, 비금속광물(-0.11%)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4포인트(0.33%) 오른 924.7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39%) 오른 925.30으로 개장해 개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044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80억 원, 기관은 374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3.19%), 알테오젠(3.01%), 씨젠(1.73%) 등이 강세였고, 제넥신(-1.88%), 에코프로비엠(-0.92%), CJ ENM(-0.44%) 등은 약세였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