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공공기관 청렴도 3년 연속 ‘2등급’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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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산시 16개 구·군 중 최초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2등급)에 선정됐다.

이로써 부산시 16개 자치구․군 중 최초로 3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9일 580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0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는 공공기관에서 업무를 한 경험이 있는 국민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경험과 부패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점수를 매긴다. 여기에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감점으로 적용해 종합점수를 산출한다.

해운대구 종합청렴도는 8.56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0.29점이나 높다. 특히 외부청렴도가 지난해보다 0.14점 상승해 구정에 대한 주민 신뢰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1년 동안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청장 중심 청렴정책 추진 현안회의, 고위공직자 청렴교육을 비롯한 전 직원 반부패·청렴교육, 공직문화개선 실천운동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순헌 구청장은 “3년 연속 우수등급 획득은 청렴문화 조성에 힘을 모은 우리 주민과 굳은 의지와 피나는 노력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해온 해운대구 직원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공직자 모두가 체감하는 반부패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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