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최희은 교수 창업기업 ‘쉐어앤서비스’, 국내 최대 창업대회 우수상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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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교원창업기업 ‘쉐어앤서비스’ 대표 최희은 재활의학과 교수.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교원창업기업 ‘쉐어앤서비스’ 대표 최희은 재활의학과 교수.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재활의학과 최희은 교수의 창업기업이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희은 교수의 교원창업기업 ‘쉐어앤서비스’는 지난달 열린 서울 성수동 레이어10 스튜디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주최로 열린 ‘컴업 2020’의 특별행사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서 우수상 수상 팀으로 선정됐다.

쉐어앤서비스는 '‘폐질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휴대용 호흡 재활 의료기기’를 소개해 예비창업리그 ‘우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과 4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도전! K-스타트업’은 유망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우수 창업팀을 발굴해 상금을 지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상금의 창업경진대회다. 올해 대회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7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7200여 개 팀이 참가했다. 혁신창업리그, 예비창업리그, 학생리그, 국방리그, 관광리그 등 8개 리그에서 총 5개월간 355대 1의 경쟁 끝에 지역예선, 종합예선, 통합본선, 결선을 거쳐 최종 20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왕중왕전 진출팀(20팀)과 특별상 수상팀(9팀) 모두에겐 대통령상 등 상장과 총 15억 8000만 원(최고 3억 원)에 달하는 상금, 창업 후속지원이 이뤄진다.

최희은 교수(쉐어앤서비스 대표)는 “이번 대회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휴대형 호흡재활의료기기 이지브리드(EasyBreath)의 필요성과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받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엔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임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쉐어앤서비스는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재활의학과 최희은 교수가 방역용 의약외품 및 재활보조기 제조 생산을 위해 지난 4월 김해강소개발특구에 창업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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