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소 서울대 명예교수 부경대 ‘유엔서포터즈’에 기부

임원철 선임기자 wcl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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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의 신동소(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최근 부경대(총장 장영수)를 찾아 이 대학 ‘UN서포터즈’ 학생들을 지원해 달라며 30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다.

그는 “몇 년 전 뉴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찾아 은혜를 갚는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감명받았다. 이들을 지원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부경대 ‘UN 서포터즈’는 2009년 1기가 발대한 이후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평화봉사단이다. 20여 명의 단원은 부경대 인근 UN기념공원을 찾아 헌화, 참배하는 것을 비롯, 이곳을 방문하는 해외 참전용사와 유가족 방문 기념행사를 열고, UN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도 지원한다.

신 명예교수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은혜를 갚아야겠다고 항상 생각해왔는데, 이런 활동을 펼치는 UN서포터즈 청년들이 정말 훌륭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임원철 선임기자


임원철 선임기자 wcl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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