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2020년 동래 건축문화상’수상작 선정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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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건축문화상 최우수작 ‘제이케이 스크린 골프’ 1개소, 우수작은 단독주택 등 2개소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2008년부터 아름다운 건축문화 확산 및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매년 동래 건축문화상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8일 ‘2020년 동래 건축문화상’ 수상작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동래구 내 2020년에 사용 승인된 건축물 중 응모 작품을 대상으로 11월 24일부터 이틀에 걸쳐 동래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건축위원회는 건축계획의 독창성과 건축물의 배치, 평면계획의 합리성뿐만 아니라 외부디자인의 시인성에 초점을 맞추어 심사를 진행했으며,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명륜동 283번지 지상에 지어진 제이케이 스크린골프장 건축물(설계자 이지건축사사무소 박수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이케이 스크린골프장 건축물은 기형적인 대지 성격을 그대로 살리면서 동래향교에 인접한 대지여건을 감안해 전통적인 문살의 형태를 표현하고자 돛단배 형상의 경관조명인 수직루버를 통해 입면의 선적인 요소를 강조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으로는 온천동 1450-78번지 지상에 지어진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복합된 건축물 1개소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 12월 9일부터 동래구 임시청사 2층 복도에 전시되고 있으며, 수상 건축물에는 황동으로 제작된 동래건축문화상 명패가 붙을 예정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동래 건축문화상은 설계자뿐만 아니라 건축주에게 아름다운 건축물은 도심의 상징물이자 명품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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