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하루 18명으로 늘어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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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에서 1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하루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5명에서 오후 3명이 추가된 수치다.

지역별로 창원 7명, 거제 3명, 양산 3명, 김해 2명, 하동·사천·밀양 각 1명이다. 창원 확진자 중 2명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했고, 3명은 가족 간 전파로, 1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했다가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이 나왔다.

오후에 추가된 1명은 도내 확진자와 창원 한 식당에서 접촉한 뒤 확진됐다. 밀양에서도 식당에서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확진자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중 노인 2명은 양산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이용자다. 양산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도 4명으로 증가했다.

거제 거주 2명은 당초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으나, 역학 조사 결과 조선소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아 누적 25명을 유지하고 있다.

김해 확진자 1명은 PC방에서 확진자와 접촉했고, 나머지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하동 확진자도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사천에서는 10대 미만 남아가 확진돼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893명(입원 240명, 퇴원 651명, 사망 2명)으로 늘어났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밀양윤병원에서는 이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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