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선교회 본부 소재 'BTJ열방센터'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요청"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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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재난문자를 발송해 경북 상주시 화서면 소재 'BTJ열방센터' 방문객에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

BTJ열방센터는 경북 상주 인터콥선교회 본부가 소재하고 있으며, 주요 집회가 열리는 장소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7일 오전 11시 20분 전역에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지난 11월 27일(금)~28일(토) 상주시 화서면에 위치한 BTJ열방센터 방문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다.

BTJ열방센터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적용 시점인 지난 10월, 대규모 종교행사를 몰래 개최해 상주시가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상주시는 고발장에서 "코로나19로 모임과 행사가 제한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기간인 지난 9∼10일 법인 소속 선교시설인 상주시 BTJ열방센터에서 5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했다.

상주시는 "이 기간에 500여명이 참석했다는 법인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출입자 명부에 적힌 415명의 명단도 확인했다"며 "실내에 50명 이상이 모일 수 없도록 한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BTJ열방센터는 지난 5월에도 언론에 등장한 바 있다. 경기 의정부에 거주하는 목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채로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센터에 있던 60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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