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라이브 ‘청년창업농 X-MAS, 나홀로집에 특집’상품들. 농정원 제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19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청년창업농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30%할인 판매하는 ‘청년창업농 X-MAS, 나홀로집에 특집’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에 집에서 머물며 청년창업농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인 19일 낮12시부터 오후 10시에 선보이며 역량있는 7인의 청년창업농이 시간대별로 출연해 쇼호스트로서 본인이 재배하고 가공한 상품들을 소개한다.

기존 쇼핑라이브는 청년창업농의 농가에 직접 방문해 농가와 경영방법,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로 나홀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식사를 해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쿠킹 클래스’ 콘셉트를 선보인다.

방송시간표.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우리 쌀과 함께 하면 고소한 참기름, 간식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고구마를 준비했으며 디저트로 안성맞춤인 오미자청과 선셋유자도 판매한다. 또 집에서 가족들과 소소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체험화분 키트,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를 배려해 반려견 사료를 준비했다.

농정원은 경력 3년 이하의 청년창업농을 돕고자 상품당 최대 30%할인(최대 1만원까지, 예산소진시 종료)을 지원하며 청년창업농은 방송 중 실시간 프로모션(사은품·할인행사)으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창업농의 유통과 판로확보 지원의 일환으로 농정원은 지난 9월 19일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푸드윈도우, 쇼핑라이브를 통해 청년창업농의 경영역량 제고 및 매출향상을 돕고 있다.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청년창업농 109명은 11월 말 기준, 올해 2개월 동안 4억7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