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단독주택 입주자 24일 벡스코서 공개 추첨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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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만들어지는 단독주택지구 스마트빌리지 조감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만들어지는 단독주택지구 스마트빌리지 조감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만들어지는 단독주택지구 54세대에 입주할 입주자를 벡스코에서 공개 추첨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번째 입주단지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입주자를 공개 추첨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40여 개의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해 새로운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리빙랩형 실증단지다.

56세대 블록형 단독주택을 제로에너지 1등급 주택으로 만들고 물·에너지·로봇·생활 분야의 혁신기술을 도입한다. 시민들이 직접 살면서 실증서비스를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기술을 보완하고 실증된 기술은 시범도시 전역으로 확산시킨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인터넷을 통해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약 3000세대가 지원했다. 최고 경쟁률은 143대 1에 이르렀다.

이번 입주자 선정은 전체 56세대 중 체험세대 2세대를 제외한 54세대를 대상으로, 관리세대(6세대) 특별세대(12세대) 일반세대(36세대)로 구성됐다.

이미 모든 세대 선정 과정에 정량·정성평가를 혼합한 서류심사를 거쳤으며 관리 및 특별세대는 인터뷰, 일반세대는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될 공개추첨 행사는 24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이날 관리 및 특별세대에 대한 인터뷰 결과 발표, 일반세대 공개추첨 후 동·호수 선정이 이뤄지며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선정된 입주자는 1년간 스마트빌리지 리빙랩 사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고 내년 말 입주 후 최대 5년간 거주할 예정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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