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강안병원, 최신 3D 복강경 장비 도입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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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강안병원이 최신 3D 복강경 장비(사진)를 도입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병원장 서우영, 이사장 구정회)은 최신 사양의 올림푸스 4K/3D ICG 복강경 장비 ‘3D 이미지 솔루션’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이 작고 흉터가 거의 없으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위장관외과와 간담췌외과, 흉부외과, 비뇨의학과, 부인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하지만 기존 복강경 장비는 절개부위가 작아 수술시야가 제한적이고, 카메라 해상도가 높지 않아 미세 구조물 확인과 심도 확인에 한계가 있었다. 좋은강안병원은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초정밀 수술을 위해 최신 사양의 ‘4K/3D 이미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3D 이미지 솔루션은 30도 스콥 끝부분에 내장돼 있는 특별한 프리즘 기능으로 수술 때 편안한 시야 확보, 360도 회전 가능한 3D 기술을 활용한 현실감 있는 깊이감 확인, 포커스 자동 조절로 어디서든 심도있는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스콥 내 열선으로 수술 도중 렌즈에 생기는 수증기를 방지하고, 협대역 화상 강화기술(NBI)로 점막표면 모세혈관과 미세형태를 정밀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출혈을 최소화한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병변이나 암세포에 ICG(인도시아닌그린) 용액을 주입해 정확한 병변의 위치를 확인 후 제거할 수 있다.

간담췌간이식외과 주종우 박사는 “최신의 3D 복강경 장비 도입을 통해 더욱 섬세하고 정밀한 복강경담낭 절제술이 가능해졌고, 간담췌암 수술과 간이식 기증자 수술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정광용 기자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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